(구본권 선임기자) 2020년 코로나19는 5500만명 넘는 감염자와 130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하며 전 세계 국경을 봉쇄시키고 모든 사람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마비시켰지만, 초유의 대재난 속에서 재난 극복을 위한 기술적 시도와 노력도 돋보였다.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소장 김재섭)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2020(HAT 2020)’의 올해 심사 키워드 또한 ‘코로나19 극복과 대응’이었다. 특히 한국이 코로나19 초기 확산국에서 ‘방역 모범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배경엔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가 지향하는 ‘사람 친화적 기술’과 노력의 역할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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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부문 우수상 선정작들은 변화하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달라진 수요를 읽어내 새로운 가치 제공으로 만들어낸 서비스들이다. 이사, 청소, 개인교습, 디자인 등 생활영역의 전문인력을 수요자와 이어주는 ‘숨고’는 수많은 ‘고수’들의 재능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시장과 매칭시켜주는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71674.html)